홍콩선사 OOIL의 2013년 EBIT(영업이익)은 전기대비 68.5% 감소한 1억800만달러, 매출액은 3.5% 감소한 62억31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0일 실적을 발표한 OOIL은 컨테이너 물류 사업을 둘러싼 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업계 내에서도 경쟁력있는 이익을 낼 수 있었다고 분석하고 있다.
순이익은 84% 감소한 4700만달러였다. 퉁회장은 "특히 2013년 전반의 운임 수준에는 실망했다"라고 말하는 한편,"하반기에 걸쳐 물동량, 센티멘트(시장 심리) 모두 개선되어, 운임 시황도 미미하지만 상승했다"고 말했다. 배경으로 2013년 물동량의 증가가 예상한 정도는 아니었으나, 동시에 공급도 예상에 비해 하락한 것을 꼽았다.
정기선 자회사 OOCL의 총선적량은 1.5% 증가한 530만TEU, 소석률은 전년과 같은 73%였다. 운항 캐퍼시티는 1만3208TEU형과 8888TEU형의 준공도 있어, 9.7% 증가한 49만6106TEU였다. 정기선·물류 사업의 EBIT는 7500만달러였다.
OOIL은 앞으로에 대해서 국제간의 공급망과 수출입 서비스, 내륙 수송 및 창고 사업 등 물류 사업 강화 방침을 내세우고 있다.
퉁회장은 2014년 전망에 대해 “선복량은 계속 증가하고 있으나, 그 수준은 2013년을 밑돌 것으로 전망한다"고 지적했다. "구미의 경제 회복 및 일본, 중국의 성장이 전망되며, 동서 항로의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일본해사신문 3.11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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