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4-01 11:49
4월 1일, 양산내륙컨테이너기지(ICD) 개장
부산항 컨테이너화물 유통구조개선 및 부산시내 교통난 완화를 목적으로 총
사업비 3천3백90억원을 투입하여 건설중인 국내 최대의 내륙컨테이너 화물
기지(ICD: Inland-Container-Depot)인 양산 ICD가 4월 1일부터 운영에 들어
간다.
컨테이너장치장(CY: Container-Freight-Storage)시설 10개등 1.5만평 등 총
23.6만평 규모인 양산 ICD는 현재 CY 및 CFS 일부공사가 이미 완료된 상태
이나 2002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진행중인 철송시설과 CFS시설의 건설이 완
료되지 않아 일단 정부로부터 ‘준공전사용허가’를 받아 운영을 개시한다.
이에 따라 부산시내에 산재해 있는 42개소의 부두밖 컨테이너장치장(ODCY:
Off-Dock-Container-Yard) 중 부산수영지역 CY 9개소 16만평이 4월 1일부로
폐쇄되며 금년말까지 임항지구의 사설 CY 4개소 5만평, 2001년말까지 임항
지역 CY 13개소 21만평이 단계적으로 폐쇄됨으로써 만성적인 부산시내 교통
체증 완화 및 도시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아울러 부산항 수
출입컨테이너화물에 대한 항만/내륙간 운송체계개선을 통해 연간 3백52억원
의 물류비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양산 ICD는 컨테이너화물의 단순보관외에도 통관·내륙운송·철도수송
·내륙항만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하게 되며 해양수산부에서는 현재 이곳
을 관세자유지역으로의 지정을 추진할 계획으로 있어 이럴 경우 양산 ICD는
「국내외 컨테이너화물 종합처리기지」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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