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신조선 시장이 안정되고 있다. 지난해 이후 신조 발주 붐을 이끌어 온 유럽 선주·운항회사들의 신조 발주가 일순환 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일본의 주요 조선사들의 2016년 선대가 거의 매진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조 선가 수준은 벌커, 유조선 모두 대형선에서 시세 오름세 계속되고 있다.
주요 조선사의 신조선 영업 관계자들은 해외의 신조 거래는 상당히 침체된 상태이며 벌커 거래에서 핸디막스 이하는 많이 줄어들었다고 언급했다.
2012년말에 시작된 엔고 조정 국면의 영향으로 지난해에는 일본 조선소들이 수주 확보라는 의미에서 부활했다. 그 해의 전세계 신조선 발주는 투기성 신조 발주가 늘어, 3년만에 2000척을 돌파했다.
올해 들어, 1월말까지는 옵션 행사 등도 있어 전세계 신조 발주는 한달에 200척이 넘었다. 하지만 중국 구정연휴에 들어가기를 기다린 것처럼, 2월 들어 발주가 표면화된 것은 극단적으로 줄어, 현재 오프쇼어선이 조금 있는 정도이다.
한편, 일본 운항선사들 사이에서는 일부에서 신조 발주를 재개했다. 주요 조선소들이 조업을 늦추고 있기 때문에, 연간 건조 척수를 줄여 신조선을 수주하고 있다. 일본 운항선사와 선주가 단납기를 희망한 경우, 그 주문에 대해 작업량을 늘려서라도 단납기 선대에 응할지 여부에 시장 관계자들은 주목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신조 선가 수준은 대형선에서 소폭 속등하고 있다.
유조선에서는 VLCC가 9800만달러로 최근 시세에 비해 100만달러 상승했다. 수에즈막스는 6400만달러, 아프라막스는 5400만달러, MR형 프로덕트 탱커는 3700만달러로 오름세이나 큰 변동은 없다.
벌커는 케이프사이즈가 50만달러 오른 5600만달러(선형 18만중량톤형), 파나막스는 30만달러 오른 2930만달러(선형 7만6000중량톤형)이다. 핸디막스는 2750만달러(선형 6만2000중량톤형), 핸디사이즈는 2330만달러(선형 3만5000중량톤형)으로 변동이 없는 상태이다.
< 코리아쉬핑가제트=일본해사신문 2.18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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