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1-29 15:54

지난해 항만물동량 13억4천만t···‘역대 최고치’

‘컨’ 물동량 2344만TEU···전년比 3.9% ↑

지난해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이 전년(13억3천만t)보다 0.8% 늘어 역대 최고치인 13억4천만t으로 나타났다. 이 중 수출입화물은 11억1천만t, 연안화물은 2억3천만t을 기록했다.

증가세를 주도한 주요항만은 부산항, 인천항, 평택·당진항 등으로 부산항 및 평택·당진항의 환적화물 증가와 자동차, 기계류, 목재 등 수출입물량 증가로 전년 대비 4% 1.4% 8.4%의 항만별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광양·울산·대산·포항항은 유류, 철제품 및 광석 등의 수출입물량 감소로 전년 대비 각각  1% 3% 1.6% 3.3% 감소했다.

품목별로 보면 유연탄, 기계류, 자동차, 화공품, 모래, 목재는 수출입물량 증가에 힘입어 각각 전년 대비 0.4% 7.1% 11.6% 0.9% 4.7% 12.9% 증가한 반면, 유류, 광석, 철재, 시멘트는 각각 전년 대비 0.8% 0.3% 4.9% 1.9%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의 경우, 2012년도(2255만TEU) 보다 89만TEU 증가한 2344만TEU를 기록했다. 미국·중국·유럽 등 주요 국가의 경기 회복 지연으로 수출입 컨테이너 물동량은 감소했으나, 부산·광양항의 환적화물 증가가 전체 물량의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화물별로 보면 수출입화물(1393만5천TEU)은 전년 동기 대비 2%(27만3천TEU) 증가했으나, 환적화물(931만2천TEU)의 경우 부산항, 광양항 환적 물동량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81만4천TEU) 증가했다.

국내 최대 항만인 부산항은 전년 대비 3.7% 증가한 1767만5천TEU(62만9천TEU)를 처리했다. 이는 글로벌 선사가 부산 신항을 거점으로 물량을 확대한 결과로 분석된다. 부산항 환적물동량은 2012년(814만8천TEU)보다 7.3%(59만5천TEU) 증가한 874만3천TEU를 처리해 동북아지역 환적항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한 것으로 평가된다.

광양항은 수·출입화물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대형선의 기항 확대를 통한 환적물동량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도(215만4천TEU)에 비해 5.7% 증가한 227만6천TEU를 처리해 개장 이후 4년 연속 200만TEU를 달성, 국내외 선·화주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인천항은 중국 및 동남아 국가와의 교역량 증대 등의 영향으로 전년도(198만2천TEU)에 비해 9% 증가한 216만TEU를 처리해 개장 이후 최초 200만TEU를 달성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전반적인 세계 경기침체로 수출입화물 처리실적 증가세는 둔화됐으나, 부산항·광양항 환적화물(9.6%) 증가의 영향으로 전체 ‘컨’화물의 증가세를 유지했으며, 올해에도 피더항로 확대, 대형 컨테이너선 유치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환적화물을 유치하고, 항만배후단지 활성화를 통해 고부가가치 화물을 창출하는 선진형 항만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 10대 항만의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2억74만TEU를 처리했다.

부산항은 전년 대비 3.7% 증가한 1768만TEU를 처리(월평균 147만TEU)해 세계 5대 항만 중 제일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11년 연속 세계 5위 컨테이너 항만 위상을 강화했다.

상하이항은 전년 대비 3.3% 증가한 3362만TEU를 처리(월평균 280만TEU)해년 연속 3천만TEU를 이상을 처리했으며, 싱가포르항도 전년대비 2.9% 증가한 3258만TEU를 처리해 3천만TEU를 달성했다. 다만 전년도 3위를 차지했던 홍콩항(2229만TEU)은 부두 노동자의 파업, 중국 내륙 항만과의 경쟁 등의 영향으로 한 단계 하락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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