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항 아암물류2단지(송도 9공구) 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송도경제자유구역 내 아암물류2단지에 대한 실시계획승인 신청서를 지난 23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제출했다. IPA는 용적률 상승문제 등으로 사업 진척이 없는 연안·항운아파트 이전 부지는 제외했다고 전했다.
IPA는 새 국제여객터미널 배후부지 개발과 기업유치 등을 위해 아암물류2단지 개발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래서 연안·항운아파트 이주 예정지를 제외한 나머지 터에 대해 사업실시계획 승인을 받기로 했다고 IPA는 설명했다.
262만5730㎡ 규모의 아암물류2단지는 상업업무시설용지(25만2903㎡)와 연구시설용지(14만3778㎡), 물류시설용지(114만4465㎡), 도로·공원·공공청사 등 공공기반시설용지(108만4584㎡) 등으로 활용된다.
IPA는 우선 상업업무시설용지에 포함돼 있는 연안·항운아파트 예정부지(5만4550㎡)를 뺀 257만1180㎡의 터를 개발한다.
IPA 관계자는 "2017년 개장 예정인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을 위해서는 아암물류2단지 기반시설 조성이 시급하다"며 "올해는 아암물류2단지 개발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김인배 통신원 ivykim@shinhanshi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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