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영일만항 활성화를 위해서는 경북지업 기업들의 화물 유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27일 포항영일신항만(주) 대회의실에서 열린 ‘포항영일만항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하영석 계명대학교 교수는 “포항 영일만항 컨테이너 물동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경북지역 기업의 화물유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하 교수 조사에 의하면 경북지역 기업은 77.2%가 부산항, 5%가 인천항을 이용하며 2.6%만 포항영일만항을 이용하는 것으로 밝혀져 지역기업들의 포항영일만항 외면이 심각하다고 말했다.
기업들이 포항영일만항을 외면하는 이유로는 42.9%가 ‘항로가 없어서’, 두번째 요인으로 ‘포워더가 결정하기 때문’이라 답변한 응답 비율이 42.4%, ‘포항영일만항을 잘 몰라서’라는 응답도 14.7%를 차지했다.
또 지역기업의 40%가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항로, 26%가 필리핀, 인도네시아 항로, 34%가 중국 항로의 개설을 원하므로 포항영일만항 활성화를 위해서는 동남아와 동북3성이 포함된 중국 등 다양한 항로 개설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포항=박정팔 통신원 jppark@pohangagent.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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