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의 지난해 누계수주액(1~12월)은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대우조선해양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중공업의 지난해 누계수주액은 133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굴착장치 등 해양플랜트부문의 수주가 순조로웠으며, LNG(액화 천연 가스)선, 컨테이너선, 유조선 등 일반상선의 수주도 증가했다.
삼성중공업의 지난해 수주 척수는 28척 증가한 48척으로 집계됐다. 금액 기준 선종별 내용은 굴착장치 40%, 생산설비 25%, LNG선 22%, 컨테이너선 9%, 유조선 2%, 해상 풍차 설치선 2%다.
지난해 12월말의 수주 잔고는 375억달러로, 전년 동월 말 대비 1% 증가했다. 금액 기준 선종별 비율은 굴착 장치 36%, 생산 설비 32%, LNG선 19%, 컨테이너선 10%, 유조선 2%, 해상 풍차 설치선 1%다.
대우조선해양의 지난해 누계수주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5% 감소한 136억달러이며, 척수는 27척 증가한 57척으로 나타났다. 이 중 일반 상선은 3.4배인 45억달러, 척수는 34척 증가한 43척을 기록했다. 선종별 내용은 컨테이너선 19척, 유조선 15척, LNG선 6척, LPG(액화 석유 가스)선 3척이다.
해양플랜트부문은 23% 감소한 81억달러이며, 척수는 3척 감소한 11척이다. 선종별 내용은 드릴선(굴착선)7척, 해양 플랫폼 2기, 잭 업 장치(갑판 승강형 굴착 장치)1기, 해양플랜트 1기이다. 특수선은 58% 감소한 10억달러이며, 척수는 4척 감소한 7척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많이 본 기사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