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노련 이중환 위원장은 7일 오후 부산 마린센터 3층 국제회의실에서 선사 및 수협 직원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기념품 전달식에서 “미조직 내·외국인선원 기념품 전달은 선사로부터 받는 복지기금을 선원들에게 환원하는 것은 물론 선원들의 사기 재충전과 권익향상을 위한 것”이라며 “크고 작은 짐을 넣고 다니는 가방처럼 우리 연맹은 선원들의 크고 작은 고충을 책임지고 선원들의 권익보호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해상노련은 이날 전달식에 이어 차후 지역 수산업협동조합 및 선사에 직접 방문해 기념품을 전달하는 등 전국 미조직 내·외국인 9000여명에게 기념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연맹은 외국인 혼승기금 중 일부를 복지기금으로 적립, 선원 자녀를 대상으로 매년 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 2008년 제2차 해상노련 정기중앙위원회 결의에 따라 매년 연맹 산하에 노동조합이 없는 선박회사에 근무하는 내·외국인 선원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기로 의결, 이듬해 하절기 티셔츠 8000벌과 동절기 방한복 8088벌을, 2010년 하절기 티셔츠 8581벌, 동절기 방한조끼 7600벌을, 2011년 지갑·벨트세트 8,600세트를 전달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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