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9-11 10:15

도쿄 금융권 日선주에 융자 재개

외국 선화주 거래가 대부분…日운항사는 減船 기조

도쿄에 거점을 두고있는 금융기관과 일부 대형은행들이 일본선주에게 선박융자를 재개했다.

도쿄 소재의 금융기관은 리먼 쇼크 이후의 해운불황, 엔고의 영향으로 일본선주들의 융자에 신중한 모습을 보여왔다. 하지만 올해 엔·달러 환율이 95~100엔으로 정착하는 등 엔저 기조가 정착된 데다 대기업 선주들을 중심으로 기업 신용금융을 중시해 융자를 재개하고 있다.

다만 일본 해운회사(운항회사)가 여전히 선복 축소 방침을 나타내고 있어 일본 선주들의 용선 거래는 외국 선사나 화주와 이뤄지고 있다.

일본 선주가 집중돼 있는 시코쿠의 지방은행은 여전히 일본 선주의 융자 재개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용선처인 외국 선사나 화주의 신용도 조사가 부족한 게 주요 원인”이라고 지방은행 관계자는 말했다.

일부 대형은행과 도쿄 소재의 금융기관이 일본 선주에게 융자를 재개한 배경은 일본에 눈에 띄는 자금수요가 필요한 산업이 없다는 것이다.

2020년에 도쿄 올림픽 개최가 결정돼 앞으로 부동산, 건설을 중심으로 자금수요가 발생할 전망이다. 다만 현재는 정부의 금융완화정책으로 금융기관의 자금공급량은 충분하지만 큰 자금수요가 없는 상태다.

선박금융은 융자액이 1척 당 20억~50억엔이다. 가장 투자액이 큰 초대형유조선(VLCC)과 LNG(액화천연가스)선은 100억~200억엔으로 “신설공장 건설에 비해서도 월등히 융자액이 크다”고 도쿄 금융기관 관계자는 말했다.

일부 대형은행과 도쿄 금융기관이 융자 재개에 신중했던 건 ‘불량자산’에 가까운 고가의 신조선을 갖고 있는 일본 선주들이 다수 있었기 때문이다.

일본 선주의 수입원인 용선료가 달러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환율이 다시 엔고로 전환될 경우 리스크도 따른다. 리먼 쇼크 이후 2011~12년에는 여전히 신조선 가격은 높은 수준이었기 때문에, “신조선이 다 나오는 2015년까지 융자는 재개하지 않는다”는 일부 메가뱅크의 의견도 있었다.

그러나 요즘 들어 일본선주들 중 대기업으로 불리는 곳의 자금력이 상승했다. 엔저의 플러스 효과도 있어 신용을 전제로 빌려주는 기업금융을 내세워 융자를 해주는 일부 대형은행과 도쿄 금융기관이 생기고 있다. 융자를 받는 일본선사들 중에는 해외 운항회사로 용선하는 것도 포함돼 있다.

일본 지방 은행은 그리스 선주, 유럽계 운항선사 등 해외기업들의 해당 지역 조선소 발주가 증가하고 있는 데다 과거부터 해외 선사와 거래하는 일본 선주들의 선박금융을 지원해 왔지만 최근 들어 해외기업에 대한 신용평가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다.

“2015년 이후의 신조선에 대해서는 본격적으로 해외 운항회사들의 기업정보를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한 지방 은행 관계자는 말했다.

일부 대형은행과 도쿄 금융권의 해외선화주 대상 선박금융이 앞으로 일본 지방 은행의 융자형태, 일본 운항선사의 선복 감축 경영기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일본해사신문 9.10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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