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8-30 12:46

경기평택항만公, 지역경제 활성화 발벗고 나서

안성 소재 수출입기업 대상으로 평택항 화물유치 설명회 열어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정승봉)와 안성상공회의소(회장 오원석)가 평택항 화물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 29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안성 소재 수출입기업 50여개사를 대상으로 평택항 화물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경기평택항만공사와 안성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가 후원한 이번 설명회는 항만 운영현황과 운송비용 절감효과, 항만지원 서비스 등 경쟁력을 잠재고객에게 적극 알려 신규화물 창출을 이끌기 위해 이뤄졌다.

특히 경기평택항만공사는 평택항의 우수한 입지여건과 내륙운송비 절감 효과 등을 집중 어필해 수출입기업의 평택항 이용을 적극 유도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 정승봉 사장은 “평택항은 지리적 이점과 안정적인 수심을 확보하고 있는 등 우수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대중국 교역에 있어 장점을 가지고 있다. 수도권 소재 기업이 중국향발 화물을 처리하는데 평택항을 이용시 육상 수송거리 단축으로 운송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경제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며 참석자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그는 또 “평택항 항로 다변화를 통해 화물 창출과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신규항로 개설을 적극 추진해가겠다”고 덧붙였다. 

설명회에 참석한 삼양컴텍 강창권 부장은 “다수의 배후 산업단지가 인접해 있고 내륙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는 것 같다”며 “평택항이 수도권과 중부권 관문에 위치해 있어 화물운송에 있어 보다 빠르고 경제적으로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이점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설명회에 이어 참석자들은 자유무역지역인 배후단지를 방문해 물류시설 현장을 둘러본 뒤 컨테이너부두, 자동차부두, 잡화부두 등을 차례로 살펴봤다.
 
이날 설명회에는 태경농산, 롯데칠성음료, 환인제약, 태평양제약, 두원정공 등 기업인 70여명이 참석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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