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2-23 13:30
한진해운(사장 조수호)이 1999년 결산에서 액면가 5천원 기준으로 10%의 현
금 배당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진해운은 지난해 치열한 경쟁속에서도 전사적인 경영혁신 운동과 건실한
영업활동으로 197만TEU의 컨테이너 화물과 6천5백만톤의 벌크화물을 운송해
국제 경쟁력 강화와 국민들에게 수출한국의 비전을 제시했으며 그 결과 19
99년 매출은 약 4조1백억원과 경상이익 6백20억원 달성이 예상된다고 말하
고 주주들에게는 10%의 현금 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진해운은 금년에 2백만TEU이상의 컨테이너화물과 6천5백만톤 이상의 벌크
화물을 운송해 매출 34억5천만달러를 초과 달성한다는 계획이며 21세기 종
합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확고한 발판을 구축한다는 목표아래 질적고
도화와 수익중심의 내실경영 정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진해운은 ▲ 5천6백TEU급 컨테이너선 5척 및 LNG선 2척 등 신
규확보 투입, 지배선단 117척 운영 ▲ 전용터미널 효율성 제고 ▲ 4만3천여
대의 컨테이너 확보 등 컨테이너 영업강화 등 주요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시
켜 나갈 예정이다.
동사 관계자는 “새로운 천년의 시작인 2000년 한해도 전임직원이 하나되어
수익성위주의 내실경영에 치중한다면 목표를 무난히 달성하여 투자자, 고
객, 임직원 모두가 보람과 기쁨을 느끼고 21세기 종합물류기업으로 웅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
권 최근 보고서에서 향후 세계적으로 컨테이너 물동량에 대한 운임이 대폭
인상되면서 올해 국내선사들의 매출과 수익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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