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KR)은 지난 18일 대한민국의 해양·조선분야의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경상대학교와 'KR-CON 사용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R-CON은 한국선급에서 개발한 국제협약전산화 프로그램으로 해상인명안전협약(SOLAS), 해양오염방지협약(MARPOL) 등 국제해사기구(IMO)의 협약 및 코드, 결의서 및 회람문서를 열람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마우스 클릭만으로 모든 내용이 열람 가능하며, 개별 선박의 제원을 입력하면 해당 선박에만 적용되는 협약 요건들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고 워드 서치 기능도 있어 사용자들이 복잡한 IMO 협약을 신속정확하게 이해 할 수 있게 해준다. USB 버전은 인터넷 연결없이 USB 상에서 실행가능하며 연간 단위로 새 버전이 출시되고 웹 버전은 인터넷 접속을 통해 가장 최신의 IMO 문서를 열람할 수 있다.
이날 한국선급은 경상대학교 측에 KR-CON USB와 웹사이트용 ID를 기증하여 교직원과 학생들의 교육과 연구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정용길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장은 "세계적인 협약전산화 프로그램인 KR-CON을 기증해 준 한국선급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한국선급과 지속적인 산학협력관계를 유지해 가겠다"고 말했다.
김규섭 한국선급 정부대행검사본부장은 "경상대학교가 세계 해양 산업을 선도하는 인재들을 양성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게되어 기쁘다." 며 “경상대학교와 지속적으로 협조하여 대한민국 해양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국선급은 지난 2011년 세계해사대학(WMU)에 매년 KR-CON을 기증하는 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작년에는 한국해양대학교 및 목포해양대학교에 KR-CON을 기증하는 등 국내외 해사전문 인력 양성에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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