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자회사인 대우망갈리아중공업은 지난 4일 루마니아 리마누 마을을 방문해 2000여벌의 의류와 270벌의 담요 등 기부물품을 전달했다.
이 회사는 올해 초 루마니아의 많은 아이들이 추위를 견딜 옷이 없어 학교나 유치원에 가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난 후 기부활동에 나섰다.
대우망갈리아중공업 홍순길 대표는 “많은 임직원들이 한국에서 기부 물품을 모아주고, 무사히 운송해 줘 루마니아의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또한 리마누 시장과 지역 NGO단체에서도 본사와 자회사에 감사의 뜻을 전해왔다.
한편 대우망갈리아중공업에 근무하고 있는 주재원 부인들은 별도로 기부금을 모아 매월 리마누 마을의 어려운 가정에 식료품을 전달해오고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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