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내항 7부두 1, 2번 선석 |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춘선)가 내항 7부두 1, 2번 선석(사진 참조)의 적정수심 확보를 위한 유지준설공사를 이달 중 착공한다.
유지준설 사업의 경우 선사, 하역사 등 항만 이용주체가 요청하는 대상해역의 우선순위 검토 결과에 따라 매년 배정되는 준설예산 총액한도 내에서 실시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전년 수요조사에 따라 최우선 순위로 판단된 연안항의 인천수협, 옹진수협 전면 해역에 대한 유지준설 공사가 시행 중에 있다. 현 시점 공정률은 35%로 오는 9월 준공 예정이다.
이번 내항 7부두 유지준설공사는 도선사협회, 하역사 등이 벌크화물 증대를 위해 필요하다고 요구한 건의를 IPA가 신속히 수용한 데 따른 것으로, IPA는 내항 적정수심 미확보로 인한 선박 입출항 및 접・이안 시 이용고객의 불편이 없도록 추가예산 7억원도 긴급 편성했다.
100일 간의 공사를 통해 해당 선석 일원에 퇴적된 토사(3만1684㎥)를 퍼내면 이용선박의 통항 안전성과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IPA 관계자는 “이번 준설이 인천항의 화물 증대와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앞으로도 고객이 최우선되는 항만운영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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