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인천항 국제여객부두 2단계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11일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 국제여객부두 2단계 기본설계 및 시공 일괄입찰에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평가에서 현대건설은 설계와 가격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90.396점을 얻으며 경쟁사인 삼성물산(82.985점)을 따돌렸다.
이에 현대건설은 금호건설, 현대엠코, 동부건설 등과 함께 인천업체 삼호, 대우조선해양건설, 동우개발, 국원토건 등과 국제여객부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특히, IPA는 이번 입찰에서 인천업체 참여비율을 20% 이상으로 입찰자격을 설정해 지역 업체를 배려했다.
올해 10월부터 진행되는 이번 공사는 모두 6개 선석이 들어서게 된다. 크루즈 15만t 1개 선석, 카페리 5만t 1개 선석, 카페리 3만t 4개 선석 등이다.
또 안벽 1280m, 호안 230m, 부잔교 2기, 준설 560만㎥, 매립 및 지반개량 59만5000㎥ 등이다. 한편 인천항 국제여객부두 2단계 건설공사는 2016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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