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5-24 19:54

日자동차선시장 엔저 효과 '쏠쏠'

5월 이후 물량 성장 두드러져…선사들 선복 대형화 대응

일본발 완성차 수송이 5월 이후 증가하고 있다. 환율이 1달러에 102엔까지 떨어지는 등 엔저 현상이 지속되면서 일본 자동차 업체의 수출 경쟁력이 높아진 게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일본 선사 자동차선 담당자는 "5~6월 이후의 수출 자동차 선적 요청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동차선을 직접 다루는 일본 3대 선사들은 동일본 대지진, 태국 홍수가 발생한 2011년 이후 수송능력을 줄여왔다. 하지만 신조선 투입으로 평균 선형이 대형화 되고 있는 데다 현재는 물량까지 늘어나고 있는 점을 들어 기존 운항선을 중심으로 수송 수요의 증가에 대응해 갈 방침이다.

일본자동차공업회에 따르면 올해 1~3월의 자동차 수출실적은 자동차반제품(CKD) 포함해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112만대다. 연간 환산한 실적은 450만대 이하로 2012년도의 실적보다 약 30만대 하락한 수준이다. 작년 말 1달러에 80엔 정도였던 엔고의 영향이 올해 1~2월의 일본 자동차 수출에 마이너스 영향을 줬기 때문으로 보인다.
일본발 자동차 수출의 선적 수배는 보통 1~2개월 앞서 계획된다. 자동차 업체는 일본 각지의 생산 거점으로부터 완성차를 요코하마 및 나고야, 규슈 등의 수출항만으로 모아서 출하한다. 이 때문에 해운회사가 배선하는 6000대형 대형선 배선계획은 실제 생산시점보다 앞서 검토해야 한다. 현재는 이미 6월 이후의 선적을 계획하고 있다.

해운회사에 의하면5월 이후 엔저의 영향이 뚜렷해지면서 자동차 업체의 수출차 수송 요청이 증가하고 있다. 현재 환율은 1달러에 102엔으로 엔저 현상이 지속되고 있으며 "6월 이후의 완성차 수송은 증가하고 있다"고 대형 해운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자동차 업체에 따라 현지 생산 구성비율 등이 다르기 때문에 차이는 있지만, 일본 전체의 수출 대수는 엔저의 플러스 효과로 다음 달부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자동차선을 운항하는 3대 해운회사의 올해 3월 말 현재 운항 규모는 NYK 115척, MOL 127척, K라인 95척이다. 2011년 이후 3사 모두 엔고의 영향으로 인한 수출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자동차선의 선대 규모를 축소해 왔다.

최근에는 신조선 발주도 파나마 운하 확장 후에 대형화할 것을 고려해 NYK가 7000대형 대형선을 4척 발주했을 뿐, 다른 선사의 신조선 계획은 동결된 상태다.

3대 해운회사의 올 회계연도 수송대수 전망은 NYK 350만대, MOL 383만대, K-LINE 335만대로 총 1068만대다. 3월 말 끝난 지난 회계연도 실적인 총 1070만대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급격한 엔저의 영향으로 자동차 생산업체들이 6월 이후 수출대수를 대폭 늘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자동차선은 원칙적으로 완성차만 수송할 수 있는 특수선이다. 과거에도 급격한 완성차 수출의 증감에 대해 선복의 수급 밸런스 조정이 어려웠던 적이 있었다. 실제로 리먼 쇼크 발생 직후인 2008년에는 완성차 수출이 과거 최고수준인 670만대에 달해 컨테이너선과 철도 수송 등 상대적으로 비싼 수송 수단의 활용이 불가피했다.

3사 모두 신조선 준공은 지난해에 절정이었으며 올해부터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2011년 이후 노후선을 폐선 처리한 결과 신조선 투입과 함께 선형이 대형화돼 평균 선령도 낮아지고 있다. 운항 척수는 감소하고 있으나, "1척당 운송능력 자체는 높아지는 추세"라고 한 자동차선 담당자는 말했다.

현재 3사 모두 기존선의 운항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일본발 완성차의 운송증가에 힘 쓸 계획이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일본해사신문 5.23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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