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동안 항만 노동조합으로 구성되는 국제항만노동자협회(ILA)는 현지시간 9일, 미국 해운연합(USMX)과 6년간 새 노동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ILA 조합원 1만4500명의 압도적 다수로 새 노동협약이 승인돼 정식 채택됐다.
원래 현행 노동협약은 작년 9월말로 기한이 만료됐으나 노사간 대립으로 분규가 발생, 현행 노동협약을 2번이나 연기하며 교섭을 계속해 올 2월 간신히 기본합의할 수 있었다. 새 노동협약은 2012년 10월 1일자부터 소급 적용되며, 기한은 2018년 9월 30일까지.
북미 동안 항만의 노사교섭을 둘러싸고 2012년 9월말로 기한이 만료되는 노동협약 갱신을 위해 연초부터 교섭이 지속되고 있었으나 2012년 8월말 ILA와 USMX의 교섭 결렬로 한때는 10월부터 파업돌입도 예상됐으나 미연방조정알선국(FMCS)의 중재로 노동협약의 90일간 연장에 합의,당국의 감독 하에서 교섭이 계속돼 왔다.
그러나 그런데도 교섭이 성사되지 않아 12월말부터 다시 30일간의 노동협약 연기에 합의, 올 2월 간신히 기본합의할 수 있었다. * 출처 : 4월12일자 일본 해사신문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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