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한국해양구조협회와 공동으로 해양사고 예방 대책의 하나로「구명조끼 착용 범국민 생활화」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새 정부의 안전중시 국정기조에 따라 해양을 이용하는 모든 국민이 최소한의 자기구명책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바다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범국민적으로 펼쳐진다.
해경은 최근 3년간 해양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선박사고 323명, 연안 사고 730명이며, 이중엔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아 귀중한 생명을 잃는 경우가 많다고 캠페인 배경을 말했다.
해경은 “도로는 안전벨트, 바다는 구명조끼 우리 모두 생활화 합시다”라는 슬로건 아래 가두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를 실시해 바다 이용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한 바다 활동 환경을 만들어 인명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구명조끼 착용을 의무화 하는 법적장치를 재정비 해 나갈 예정이다.
해경관계자는 “대부분의 국민들은 도로에서 안전벨트를 매야 한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지만 바다에서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는 인식은 아직 부족한 실정으로 구명조끼 상시 착용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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