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역내항로에서의 서비스 강화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 3월들어서도 복수의 선사가 새 서비스 개설과 기존 항로 확충 등을 발표했다.
아시아 신흥국의 지속적인 경제발전과 역내 물류 활성화로 인해 물동량 증가가 예상되고 전배에 따른 중소형선박의 투입 목적지가 되기 때문이다.
에버그린은 4월 중순부터 남중국과 필리핀, 말레이시아를 연결하는 새 서비스 “CPM”를 개설한다. 중국과 아세안 국가간 물동량은 차이나플러스원의 경향으로 앞으로의 신장이 기대되고 있다.
AP몰러 머스크그룹 산하 MCC트랜스포트도 3월말부터 OOCL과 공동운항하고 있는 일본과 중국 화남, 태국 등을 연결하는 서비스 “IA2”를 개편해 싱가포르와 자카르타에 추가 기항함으로써 이용 편리성을 향상시켰다.
한진해운과 고려해운, TS라인은 3사 협조로 중국, 한국과 싱가포르, 자카르타를 연결하는 서비스를 개설했다. 또 한진해운은 NYK, K-Line과의 스페이스 교환으로 일본 - 인도네시아 서비스 제공도 시작한다. 아시아 전업 선사도 각각 일본과 한국, 중국과 아시아 역내를 연결하는 직항 서비스를 신설하고 있다.
그 배경에는 아시아 역내항로에서의 물동량 신장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 아세안국가들은 내년에도 경제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화물 수송도 활발해질 가능성이 높다. 동아시아에서의 자유무역교섭 진전도 플러스 요인으로서 작용하고 있다.
한편 이같은 아시아 직항 서비스에 투입되는 것은 1000 ~ 2000TEU급이 주류다. 아시아 - 유럽항로에서 1만TEU급 이상의 대형선 투입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배 형태로 각 항로의 교체가 진행돼 비교적 작은 선박의 투입 목적지로서 아시아항로가 그 대상이 되고 있다. * 출처 : 4월1일자 일본 해사신문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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