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1-27 17:19
[ 대한통운·정통부, 소포 택배업무 전략적 제휴 ]
정보통신부와 대한통운은 지난 1월 24일 롯데호텔에서 소포 택배업무에 관
한 전략적 제휴를 위한 조인식을 갖고 2000년 3월 1일부터 본격적인 택배서
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적 업무제휴는 우체국과 완벽한 서비스 체계, 풍부한 노하루를 갖
고 국내택배를 선도하는 국내 최대 택배회사가 결합한 형태로 국내 택배시
장의 새로운 업무제휴 방향을 제시하는 획기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으
며 택배업체와 우체국이 상호보완을 원칙으로 WIN-WIN전략을 전개하여 전국
민들에게 최상의 택배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정보통신부에서 대한통운을 파트너로 선정한 이유는 대한통운의 전국적인
조직망과 운영 노하우가 반영된 것으로 밝혀졌다.
대한통운은 우체국에서 취급이 어려운 20 kg이상 화물을 운송, 배달하고 우
체국은 대한통운에게 우체국의 영업망을 이용해 소형 우편물을 운송, 배달
하는 형태로 상호 네트워크를 보완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밝
혔다. 특히 대한통운은 국내 택배업체들의 문제로 대두되어 온 점조직 영업
망을 이번 제휴로 일시에 해소하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보여 기존의 전국적
인 영업기반을 확고하게 다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반해 우체국은 그동안
사실상 취급이 어려워 고객의 불만사항인 20 kg이상의 소형화물을 대한통
운의 택배시스템을 이용해 신속, 정확하게 배달가능했으며 또한 대한통운이
운영하고 있는 신 택배 정보시스템을 통한 화물추적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
공함으로써 고객서비스 만족효과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통운 곽영욱
사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최상의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대한
통운의 위상과 이미지를 다시 한번 떨칠 기회라고 생각하며 또한 연간 1백
만개의 물량증대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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