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5일 이사회를 열고 다음달 정기주주총회에서 전교조 명단 공개파문을 일으켰던 조전혁 전 새누리당 국회의원 등을 사외이사와 감사로 신규선임하기로 결정했다.
조전혁 전 의원 외에도 고상곤 한국PR협회 감사, 신광식 KDI 초빙연구위원, 이상근 서강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등이 사외이사와 감사로 신규선임될 예정이다. 또 권영민 한국산업은행 기업금융4부장은 감사위원으로 신규선임된다.
신규이사와 감사를 선임하는 정기주주총회는 내달 22일 개최될 예정이며 임기는 모두 2년이다.
이날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56.2%(5806억원) 감소한 45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도 전년대비 81.6%(6062억원) 줄어든 1370억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액은 12조5654억원으로 전년대비 2.5%(3078억원) 증가했다.
이에 대해 대우조선해양은 "투자주식에 대한 손상차손과 장기매출채권 대손충당금 설정으로 수익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또 대우조선해양은 2013년 매출목표 14.2조원, 수주목표 130억달러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보통주 1주당 2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며 배당기준일은 2012년 12월 31일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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