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L은 지난 15일, 싱가포르 현지 법인 MOL 케이프(싱가포르)가 영국· 호주 자원 대기업 리오틴토와 철광석 장기수송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년. 25만중량톤급 광석선, 20만 ~ 23만중량톤급 벌커를 복수척 투입해 서호주발 중국행에 연간 최대 850만톤을 수송한다. 아시아 드라이 시장 중심지로 성장한 싱가포르에서 현지 법인의 지리적 조건을 활용한 영업활동이 성약으로 연결됐다.
이번 장기계약은 “플레이트서비스 어그리먼트”라 불리우며, COA(수량 수송계약)에 가까운 형태로 보인다. 특정 선박이 전종(專從)하는 것이 아닌 20만중량톤급 이상의 광석선, 벌커 복수척으로 연간 850만톤의 철광석 수송을 담당한다.
서호주 - 중국 간의 1척당 연간 항해수 10 ~ 11로 시산하면 필요 선복은 20만 ~ 25만중량톤급 3 ~ 4척에 상당한다. 싱가포르에는 리오틴토, BHP빌리턴, 발레(브라질) 등 자원 중핵 3사가 원료수송의 중추를 두는 등, 아시아 드라이 시장의 중심지로서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 출처 : 2월18일자 일본 해사신문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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