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달 전국 항만에서 처리한 물동량이 성장 곡선을 그렸다.
국토해양부는 전국 항만의 1월 컨테이너 물동량(추정)이 지난해 같은달(179만1천TEU)에 비해 2.8% 증가한 184만TEU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중국 등 주요 시장에 대한 수출 증가의 영향인 것으로 판단된다.
수출입화물(107만6천TEU)은 전년 동월(105만1천TEU) 대비 소폭 증가(2만5천TEU↑, 2.4%↑)할 것으로 예상된다.
환적화물(72만8천TEU)도 지난해 11월(69만2천TEU) 대비 5.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었으나, 그 증가세는 둔화되고 있다.
부산항은 지난 해 같은 달보다 1.7% 증가한 138만8천TEU를, 환적화물은 69만2천TEU(3.4%↑)를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세계경기 회복세 및 국내․외 경제전망을 고려할 때, 올해 수출입․환적물 전망은 지난해에 이어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양항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 증가한 17만3천TEU를 처리하였으며, 환적화물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71.8% 증가한 3만5천TEU를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인천항은 중국, 베트남 및 태국 등 주요 교역국과의 물동량 증가로 전년 동월대비 14.6% 증가한 17만1천TEU를 처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올해 국내․외 경제 전망을 고려할 때, 2011년도와 같은 물동량 증가세를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며 "글로벌 항만 동향, 해운․항만 여건변화를 지속 점검하고, 부산항 환적경쟁력 강화, 항만배후단지 활성화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물량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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