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발 아시아 역내행 수출 컨테이너화물은 올들어 물동량이 회복기조에 있다.
특히 태국행은 자동차 관련품의 수요가 왕성해 2012년의 동시기에 비해 대폭으로 물동량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운임 수준은 일부에서 하락경향이 있었지만 그 영향은 한정적으로 지금은 과도한 엔고경향이 약화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도 안정된 물동량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파악된다.
선사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발 태국행 직항 서비스의 메인 화물은 자동차 관련품인 것이 현재 상태라는 것이다.
일본발 화물은 고부가가치품이기 때문에 물동량의 변동은 원래 그렇게 크지 않지만 1월 중순에 걸쳐 급속하게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전년 동시기는 태국 내에서의 홍수 피해가 다 복구되지 않아 단순한 물동량 비교는 할 수 없으나 그것을 빼더라도 1월 셋째주부터 확연히 좋아지기 시작했다고 관계자는 지적한다.
또 필리핀행에 대해서도 주요항인 마닐라의 만성적 선박혼잡 등 항로 환경은 개선되지 않았지만 일본계 기업의 필리핀 재평가 경향도 더해져 견조하게 추이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건설기계 수요에 휴식감이 생기고 있으나 자동차 관련품에 대해서는 안정돼 있다.
아시아행 일본 직항 서비스에 대해서는 2012년 11월 이후 약간 물동량이 약세경향에 돌입해 선사측도 동시에 운임 레이트를 인하하는 경향도 있었다. 다만 업황이 대폭으로 붕괴되는 일은 없어 연초 이후의 물동량 회복기조로 전환된 것 같다.
지금은 1달러 = 90엔대까지 엔저기조가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더욱 일본발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 선사 관계자는 원래 일본발은 고부가가치품이 대종화물인 것과 제조회사의 생산상 관점에서 환율이 즉시 컨테이너 수요에 반영된다고는 하기 어렵다며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폐지와 재활용품 등에 대해서는 앞으로 엔저효과에 따른 적재 증가도 기대된다. 일본발 수출에 관해서는 대략 현행의 환율수준은 순풍이 될 것 같다. * 출처 : 1월29일자 일본 해사신문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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