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25 07:14

중동항로/ 시황 부진 “미국발 금융위기 때만큼 안좋아”

이란 제재 장기화 영향 탓

지난해 상반기까지 중동항로는 이란 제재의 영향력이 크지 않고 여타 중동시장의 경기가 좋아 호황세를 누렸다. 기본적으로 화물적재율(소석률)은 90% 이상을 찍었고, 20피트 컨테이너(TEU)당 400달러의 기본운임인상(GRI)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서방국가들의 이란 제재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중동항로 시황은 점점 타격을 입기 시작했다. 성수기에도 물동량이 살아나지 못한 가운데 2012년을 마무리지은 중동항로는 1월 들어 더욱 시름시름 앓는 모습이다.

중동항로를 서비스하고 있는 선사들은 미국발 금융위기때만큼 시황이 좋지 못하다고 말했다. 물동량이 매달 줄어들고 있어 선박에 화물을 절반정도 밖에 싣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이런 분위기에 지난 1월15일에 계획했던 GRI는 부과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 선사 측은 “중동항로 시황의 부진은 2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3월 이후 반등이 될 것으로 보이며 운임 회복도 함께 이뤄지길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중동지역이 여전히 물동량 증가에 있어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국제 정세가 완화되거나 안정이 되면 물동량이 고공행진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것이다.

국제적인 물류허브로 도약하고 있는 두바이지역은 올해 건설시장은 실수요 급증으로 대형 프로젝트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아랍에미리트(UAE)의 건설 프로젝트는 GCC 지역 상위 100개 건설 프로젝트의 50%를 넘는 등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했고 그중에서도 두바이 국제공항 확장 프로젝트 등 운송 및 인프라 분야 프로젝트가 가장 큰 성장률을 기록했다.

올해 발주 예정이거나 진행중인 프로젝트가 지난해의 2배 가량 될 것으로 보여 건설관련 물동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오일머니가 넘쳐나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올해 강력한 내수 성장에 무게를 두고 교통 운송 부문에 많은 투자를 할 것으로 보인다. 항만 및 정박시설 증축과 개보수 등과 도로 신설, 항만과 철도 연계 시스템 확충 등이 이뤄질 것으로 보임에 따라 중동항로를 서비스하는 선사들은 정시성 확보에 한발 더 다가가게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

2022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는 카타르도 신도하항구 준설에 12억달러를 투자하는 등 올해 중동지역의 건설 프로젝트는 꾸준히 진행되고 관련 물동량이 상승세를 보여 시황은 견실할 것으로 전망된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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