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10 13:23

평택항, 中 다롄항 노크

경기평택항만公-다롄시항구부두국과 MOU 체결

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가 최적의 대(對) 중국 교역항인 평택항의 화물 극대화를 위한 포트세일즈를 펼쳤다.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최홍철)는 지난해 12월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중국 다롄, 옌타이시를 방문해 평택항 물동량 증대를 위한 타깃별 맞춤 설명회를 개최했다.

경기도 시흥시 경기평택항만공사 등 관계자 10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평택항의 물류경쟁력과 비전, 발전계획 및 경기도의 우수한 해양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시흥시의 오이도, 월곶과 의료·연구 등 복합시설들이 조성되는 군자배곧신도시를 중국인에게 알리는 데 주력했다.

27일 대표단은 다롄항 부두시설 현황 등을 꼼꼼히 살펴본 뒤 다롄 힐튼호텔 시그네쳐볼룸에서 평택항 물류환경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엔 다롄시 항구부두국 왕펑 국장, 다롄항그룹 우국충 총경제사 등 옌타이시 관계자와 선사, 화주, 포워딩 업체 180여명이 참석해 평택항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대표단의 단장인 최홍철 사장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경기도의 평택항과 시흥시를 중국 기업인 여러분에게 소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평택항은 대중국 교역에 있어 중국과 최단거리에 위치해 있는 등 경쟁력이 매우 뛰어난 항만으로 외국인투자기업들이 세제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배후단지와 인근에 산업단지가 즐비해 성공적인 기업활동을 펼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태풍이나 해일의 피해가 전혀 없고 최간조 시 항로수심도 14m를 확보하고 있어 선박들이 지체없이 상시 입출항 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평택항에 지속적인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다롄항그룹 오국충 총경제사는 “평택항이 130만대에 달하는 자동차 화물을 처리해 대한민국 넘버원 자동차 물류 메카로 자리 잡았는데 다롄항도 연간 30만대의 자동차 화물과 전체 총 3억t 가까이 화물을 처리하며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양항 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함께 발전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평택항만공사는 평택항 현황과 이용 이점, 경쟁력 등을 중국 기업인을 대상으로 적극 설명하고 평택항과 다롄항 양항 간 발전 증진을 위해 다롄시 항국부두국과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양 항만개발 및 운영 활성화, 기술혁신 위한 상호협력 ▲항만기업 및 단체, 항만정보 전문가, 운영기업간의 교류 및 협력지원 ▲평택-다롄항 간 화물증대 위한 지원 및 발전 공동추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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