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1-06 11:11
국내 지리정보시스템(GIS)업체들이 필리핀 시장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대한아이에스씨·바스코·삼성오피스컴퓨터·이글텍·한국제일전산·한국지
리정보기술 등 GIS 관련 6개 업체는 지난 11월27일 필리핀 최대의 GIS업체
인 사이버소프트사와 컨소시엄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고 산후안시 등 3백65
개 필리핀 지방자치단체에 오는 2천년부터 GIS를 포함한 일반 행정전산망을
본격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GIS 전문업체 6개사는 한국자원연구소,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포스
테이타 등 국내 관련기관 및 업체와 공동으로 필리핀 국립지리원과 국가지
리정보체계(NGIS) 구축 및 기술교류에 대한 양해각서에 합의했다.
한편 필리핀 국립지리원은 필리핀 NGIS 구축사업 및 6백67도엽의 1 대 5만
지형도와 1만6천도엽의 1 대 1만 지형도를 수치지도화하는 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위성영상 이미지 처리, 해양수심도, 지질도, 지적도 등 각종 주
제도의 수치화작업을 국내 기업에 맡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국내 GIS전문업체 6개사는 필리핀 현지에 연합법인을 설립하고 GIS,
토지이용정보시스템, 물류시스템, 전력송배전선망관리시스템, 통신망시설관
리시스템, 911응급시스템, 세금징수를 위한 행정전산망 구축 등에 대한 영
업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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