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17 14:01

목포해양대학 해운동문회 송년 모임 ‘성료’

배창호회장·안영섭총장 및 해운계 동문 중진·간부 등 200여명 참석
“불황타개와 해운발전 위해 모교애로 최선의 노력” 다짐

●●●국립 목포해양대학교(총장 안영섭) 출신 해운동문회(회장 배창호)가 지난 11일 저녁 서울 중림동 소재 브라운스톤빌딩 3층 LW 컨벤션홀에서 동 대학 출신으로 해운업계에 종사하는 200여명의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가무를 곁들여 이벤트화한 연말 송년잔치로 성대히 개최됐다.

해운 동문회 배창호 회장(MEC 사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현재 우리해운이 사상 초유의 장기 불황하에서 대내외적으로 크게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우리 동문들이 단합된 힘을 모아 지금의 난관을 극복하는데 최선봉에서 난관 극복에 앞장서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해운CEO 홍승두 회장(하나로해운 회장)은 “현재 200여 해사관련 단체와 업체에 근무하고 있는 400여명의 동문들은 재학시절 한국해운 발전의 밑거름이 되기로 다짐했던 초심을 잃지말고 모름지기 미래의 살 길인 해양발전의 산업역군으로서 책임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위해 상경한 안영섭 목포해대 총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대학 출신들은 바다와 육지에서 60년이 넘는 역사를 통해 오늘의 G-5 해운대국을 이룩하고 국가경제 성장에 이바지하며 알찬 대학으로 발전하고 발돋움하여 오늘에 이르러 너무나 감격스럽다”며 참석 동문들을 격려했다.

목포해대 해운동문회는 목포해양대학교를 졸업하고 해운관련산업에 종사하는 동문들의 모임으로 1990년에 결성된 ‘3M’을 모태로 해 올해로 22주년을 맞이했으며 매년 2~3회 모임을 갖고 매번 약 100명 이상의 동문들이 참석해 먼저 사회에 진출한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해운분야에서 먼저 취득한 경험과 노하우를 알려주고 전수하는 멘토링 장이 되고있어 화제를 모아왔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항 도선사협회 진노석 회장, 한국해운조합 김상철 안전본부장, 인천지방해양안전심판원 김경희 원장, 화이브오션 조병호 사장, 블루스타해운 이용호 사장, 케이디오션 소기동 사장, 와이비에스 양영철사장, 윌오션 조중현 사장, 에스티엘글로벌 황재웅 사장, 해양경찰청 형사과 송창훈 경정 등 유수 해운계 중진과 이영대 재경동창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 원로동창으로 여수지방청장을 역임한 주재환 전 한국항만물류협회 상근부회장, 그리고 학부형 대표로 한국선주협회 상무이사를 지낸 코리아쉬핑가제트 서대남 편집위원이 참석, 눈내린 겨울밤의 정서를 무르녹이고 여흥으로 동문끼리의 우애를 다지며 즐거운 한마당을 같이 했다. < 서대남 편집위원 dnsuh@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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