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가 중국과의 교역량 증가에 맞춰 맞춤형 포트세일즈를 강화한다.
특히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서해안시대의 관문인 평택항 홍보대사로 나섰다.
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에 따르면 김문수 지사는 지난달 30일 평택항 자동차부두와 마린센터에서 중국 다롄TV와 인터뷰를 가졌다.
김 지사는 이날 인터뷰에서 ▲평택항 화물처리 현황 및 경쟁력 ▲평택항의 발전계획과 경기도의 비전 등을 제시했다.
중국 다롄TV 기자단은 지난 11월29일부터 3일간 평택항 부두현황과 항만지원 서비스, 배후단지 등을 촬영했다. 다롄TV는 이번 촬영을 통해 ▲평택항 현황 ▲배후단지 및 인근명소 소개 ▲원스톱 항만서비스를 제공하는 마린센터와 홍보관 역할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경기평택항만공사 김정훈 홍보마케팅팀장은 “평택항에서 다롄을 잇는 정기 컨테이너선이 활발히 운항 중에 있으며 이번 촬영은 다롄TV가 ‘한중브릿지’ 프로그램 일환으로 평택항을 찾아 성사되게 됐다”며 “다롄 지역에 이달 중순부터 방송될 예정으로. 평택항의 부두 경쟁력과 비전 등이 중국 안방에 소개돼 기쁘다”고 말했다.
평택항은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국 31개 무역항 중 증가율 1위(52만2000TEU)를 기록하고 있다. 자동차 처리실적은 지난해 127만2,354대를 취급해 2년 연속 전국 1위에 올랐다. 올해 컨테이너를 포함한 총 화물처리량은 1억t을 넘을 전망이다.
다롄TV는 지난 1970년 설립돼 1974년부터 방송을 시작했으며 1000만명의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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