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서 계선되고 있는 컨테이너선의 규모가 최근들어 증가추세다.
해운업황 분석기관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11월 5일 시점에서 계선되고 있는 컨테이너선(500TEU급 이상)은 282척, 76만2000TEU에 달했다. 전세계 컨테이너 선복량에 차지하는 비율도 4.7%가 됐다.
9월말 시점 255척․ 55만TEU에 비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 - 유럽항로에서 동계 감선에 의한 서비스 중단이 잇따르고 있는 것이 계선수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선사별 계선되고 있는 컨테이너선이 가장 많은 곳이 머스크라인으로 14척 9만4000TEU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머스크라인은 아시아 - 북유럽 서비스 AE9를 동계 감편 관계로 이달 하순까지 중단한 것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 밖에 이란선사 HDS라인도 8척 3만TEU, MSC가 3척 2만6000TEU로 나타났다. 특히 MSC는 1만3000TEU급을 계선하는 등 척수는 적지만 임펙트는 크다.
또 선형별 계선을 보면 9월 상순 시점에서 제로였던 7500TEU급 이상이 13척으로 나타났고 5000 ~ 7499TEU급도 2척에서 11척으로 급증하고 있다.
* 출처 : 11월16일자 일본 해사신문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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