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17 11:49

머스크, 유럽항로 선복 감축

 

머스크, 유럽항로 선복 감축


  머스크라인은  12일 아시아 - 유럽항로에서의 선복 감축을 정식으로 발표했다.  북유럽행 서비스를 12월 초순까지 일시 중단하고 지중해행 서비스에 대해선 11월 상순의 아시아발을 마지막으로 종료한다.  유럽항로 중단은 일시적으로 2개 루프이고, 연초에 비해 선복량을 20%나 줄이는 내용으로 돼 있다.  이미 CKYH 얼라이언스와 G6 얼라이언스가 감편 발표를 마쳤지만 업계 수위인 머스크라인이 선복 감축에 나섬으로써 약세가 지속됐던 유럽항로의 운임 업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라인의 아시아 - 북유럽/지중해 서비스는 모두 11개 루프로 운항되고 있다.  이중 북유럽편은 6개 루프로, 모두 머스크라인에 의한 단독운항이지만 지중해편 5개 루프는 CMA CGM과의 공동운항이다.

  이번 감편은 북유럽편인 AE9를 12월 상순까지 일시 중단하고 지중해편인 AE5를 11월 8일 탄중펠fp파스발 항해를 마지막으로 종료한다.  AE9는 이미 중국의 국경절 연휴 중인 W40(10월1일부터 7일의 주)부터 2주간 결편을 결정했고, W42 이후도 그대로 12월 초순까지 중단된다.  또한 AE5의 중단에 맞춰 기존의 지중해편 4개 루프에서는 터키에 추가 기항하는 등의 일부 로테이션을 변경한다.

  머스크라인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3년의 세계 각국 경제 성장률은 평균 2.5% 정도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유럽권은 0.5%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바뀌는 가운데 동사는 유럽항로의 2012년 물동량이 3%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금 운항하고 있는 기존 서비스의 척수는 불필요하다고 동사는 언급하고 있다.

  유럽항로 물동량은 실제 여름 전부터 급속히 약화되고 있다.  영국의 CTS사가 정리한 아시아발 유럽행 7월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월비 13% 감소해 기간항로에서는 이례적인 2자릿수 감소로까지 하락했다.  이같은 흐름을 반영해 CKYH 얼라이언스가 8월말에, G6 얼라이언스가 9월 상순에 각각 10월 이후의 유럽항로 동계 감편을 발표했다.  수급 감소에 적합한 선복 조정에 나섰다.

  2대 얼라이언스가 일찌감치 동계 감편에 나섬으로써 시장에는 일정한 영향을 미쳤으나 그런데도 운임 업황은 약화경향이 지속되고 있었다.  업계에서는 “역시 최대 중핵인 머스크라인이 감선에 나설지의 여부가 주목된다”는 목소리가 크다.  시장에 대한 영향이라는 의미에서는 최종적으로 1개사에서 유럽항로의 선복량 셰어 20% 이상을 차지하는 머스크라인의 움직임에 달려 있었다.

  유럽항로의 4대 그룹 중 CKYH, G6 그리고 머스크라인 등 3 그룹이 선복 감축에 나섬으로써 일단은 현재의 수요에 따른 배선체제가 갖춰지게 됐다.  지금부터의 초점은 약화가 지속되고 있는 스팟운임의 하락 멈춤과 배선 각사가 11월 1일자로 밝히고 있는 유럽행 운임 인상 성공 여부에 있다.

  상하이항운교역소(SSE)가 정리한 12일자 상하이발 북유럽행 컨테이너 운임(스팟)은 20피트 컨테이너당 1113달러다.  최고조에 비하면 하락 페이스는 완만해졌으나 아직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어 3월 이후의 최저가를 계속 갱신하고 있다.  한편 아시아 - 북유럽 간 서비스는 모두 26개 루프다.  이중 2대 얼라이언스와 함께 머스크라인이 동계 감편을 실시하면 중단에 의한 감축폭은 3개 루프 2만4000TEU(주당)다.  대체로 북유럽행은 10% 정도 감축될 것이라며 업황 반전의 기폭제로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통상의 비수기 대응 감축폭으로서는 충분한 이번 선복 조정이나 과연 이것이 통용될지의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유럽경제 침체로 유럽행 물동량은 예상 이상으로 나쁘기 때문이다.  외국 선사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은 선복을 채울 수 없기 때문에 유럽항로의 모선을 일본에 기항시키지 않을까 하는 문의도 있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 것 처럼 시장환경은 예상 이상으로 어렵다.  머스크라인은 필요하다면 더 한층의 조정 검토와, 감속항행 가능성도 모색해 갈 것이라고도 하고 있어 상황에 따라서는 추가 감축도 현실성이 있는 것 같다.

* 출처 : 10월16일자 일본 해사신문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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