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국제항공화물협회 항공화물포럼(The International Air Cargo Association Air Cargo Forum 2012, 이하 TIACA ACF)에 국토해양부, 인천시, 국적 항공사 및 물류기업 등과 공동으로 참가해 한국관 부스 운영 및 차기 행사 개최 공항으로서 갈라디너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6회를 맞은 2012년 TIACA ACF에는 TIACA 의장(마이클 스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사무총장(레이몬드 벤자민), 미국 교통부장관(레이몬드 라후드), 델타항공 최고경영자(리처드 엔더슨), UPS 최고경영자(스코트 다비스), 애틀랜타 공항장(루이스밀러) 등 전 세계 4천여 명의 항공물류관계자(항공사, 물류기업, 공항 등)들이 전시회와 포럼에 참가했다.
인천공항공사는 국가 교역 금액의 25%를 차지하고 세계 2위의 국제선 화물 처리 규모를 자랑하는 인천공항을 홍보하기 위해 국토부 등 유관기관과 함께 전시부스를 운영했으며 특히, 전통부채에 붓글씨로 한글이름을 써주는 한국문화 소개 이벤트를 동시에 펼쳐 참가자들을 즐겁게 했다.
행사에 참가한 인천공항공사 이영근 부사장은“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와 항공화물의 소형화로 인해 전 세계 항공화물 시장이 침체 되어 있으나, 이번 TIACA ACF에서 세계적인 화물항공사 및 포워더에 대한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통해 물류거점이자 차기 행사의 개최자로서의 인천공항의 강점을 성공적으로 홍보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2009년 항공화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한국 항공화물 산업의 세계적인 지위 향상을 위해 국토해양부와 양대 국적항공사, 국내 물류기업과의 긴밀한 협조하여 동북아에서 최초로 2014년 개최되는 제27회 TIACA ACF를 서울 코엑스에 유치한 바 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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