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관리공단(KOEM)은 지난 14일 “제2회 해양환경 학생 사진 공모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한국경제신문사 18층 다산홀에서 개최했다.
“깨끗한 바다 만들기” 의식을 일깨우고 해양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한 이번 공모전은,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6월 중순부터 약 두 달간 진행됐으며, 지난해보다 580여점 많은 1610점의 작품이 접수돼 해양환경 보전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졌음을 시사했다.
부문별 최우수상으로는 ‘해무’(김정수, 영남대 1), ‘해상 풍력 발전기’(유지순, 음성고 1), ‘오염된 지쳐 쓰러진 인어공주’(김지아, 수영초 1)가 선정됐다. 특히 ‘해무’는 청정한 제주바다의 산호 빛깔을 아름답게 담아낸 작품으로 보는 이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준다는 평가를 받아,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작품은 시상식 당일 “한경갤러리” 전시를 시작으로 9월 말부터는 부산, 인천, 여수 등 전국 주요 해양도시에 순회 전시될 계획이다.
수상작에 대한 상세정보는 공모전 홈페이지(www.koemcontest.or.kr)에 접속해 확인할 수 있다.
해양환경관리공단 곽인섭 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지난해보다 더 많은 학생들이 사진과 UCC 작품으로 참가하여, 해양환경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체득하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고, “향후 지속적인 공모전 개최를 통해 해양환경보전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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