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쿤홀딩스의 자회사 쿤건설교통(KCTC)이 우리나라의 현대건설, 일본의 펜타오션건설과 싱가포르 내 신생 항만 터미널 설립에 대한 합작투자 계약을 맺었다.
지난 5일 외신에 따르면 한국-싱가포르-일본 3국의 관련 업체들이 싱가포르항만당국(PSA)으로부터 투자 계약을 따내는데 성공, 뉴 파시르판장터미널에 합작 투자한다. 쿤홀딩스는 싱가포르의 토목, 매립, 호안 공사 전문기업이다.
새로운 컨테이너 터미널을 설립하는데 드는 전체 투자비용은 1억싱가포르달러(약 8천만달러) 정도로 이 중 쿤홀딩스는 20%의 지분을 소유한다. 이번 계약으로 컨테이너 부두와 선적장 등이 새롭게 지어진다. 건설 기간은 17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1990년대 후반까지 우리나라는 싱가포르 주요 건물인 래플스시티와 선텍시티, 기간시설로는 창이공항 제2터미널 등을 건설했고 주롱섬 등의 국토 매립 사업 등에도 참여해 1995년~1997년 사이에는 건설 수주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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