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7-24 15:52

군산항, 해상풍력발전 물류기지 부상한다

정부, 해상풍력 지원항만 선정…260억 지원

전북 군산항이 전남 영광 안마도-전북 부안 위도 해상에 조성 중인 풍력발전단지 배후항만으로 선정됐다.

24일 전라북도에 따르면 정부는 해상풍력개발 기반구축사업 신청자 평가 결과 군산항을 지원항만으로 신청한 (주)한진과 GS건설 컨소시엄측을 사업수행자로 선정했다.
(주)한진-GS건설 컨소시엄은 그동안 목포신항을 지원항만으로 신청한 CJ대한통운-목포신항만(주) 컨소시엄과 경합을 벌여왔다.

이로써 군산항은 서남해 2.5GW(1GW는 원전 1기 발전 수준) 해상풍력사업의 거점 물류기지, 풍력산업 수출전진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항만 부두시설 확장 공사를 거쳐 해상풍력 시범단지 구축이 마무리되는 2016년까지 중량물인 풍력터빈과 하부구조물의 하역·적치, 조립, 운송 등 물류기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정부는 한진-GS건설 컨소시엄에 올 하반기부터 2년간 총 260억원(국비 130억원 포함)을 지원할 방침이다.

군산항은 항만이용료가 저렴한데다 해상풍력단지와의 운항거리가 짧아 운송 당일 즉시 해상작업을 할 수 있는 점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항은 항만이용료 중 접안료를 무상으로 책정한 반면 목포신항은 1시간 접안할 때 10t당 9.5원으로 제시했다. 하역료도 군산항은 t당 1900원으로 목포신항의 1000원보다 크게 낮았다. 운항거리는 군산항 75km 목포신항 102.4km로 군산하잉 30km 가까이 짧다.

전북도는 국내 최대인 총 4700만㎡ 규모의 군산·새만금 배후산단에 현대중공업, KM, 데크항공 등 국내 유일하게 풍력발전기 완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클러스터화가 진행 중으로 새만금 풍력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완료되고 본격적인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이 추진되면 군산항을 중심으로한 새만금 지역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풍력산업의 중심지로 급부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의 서남해 해상풍력단지 프로젝트는 세계 3대 해상풍력 강국을 목표로 2020년까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관련 업체들이 공동추진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2010년 11월 로드맵이 첫 발표됐다.

2.5GW 풍력단지에서 생산되는 전력량은 6500GWh로, 전북과 광주, 전남 전체 인구 500만명의 전력 소비를 충당하고도 남는 규모다. 누적 매출은 42조원, 고용창출은 7만6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풍력단지에 필요한 설비조립과 해상운송기지 역할을 맡게 될 지원항만에는 2013년까지 260억원이 투입돼 전용부두, 배후단지, 대형 크레인이 구축되고, 조립시설과 타워 등도 들어서게 된다.

해상풍력의 중추적인 물류기능과 풍력 및 중량물 전용부두를 건설하게 됨으로써 해상풍력의 물류·유지보수·교육 훈련의 중심지로 부상하게 되는 것은 물론, 배후산단내 풍력기업과 중량물 업체들이 집적화됨에 따라 풍력 및 중량물 수출입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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