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동안 각 항 파업철회
지연되고 있던 북미 동안 각 항의 노사교섭이 합의에 접근하고 있다. 해운회사와 항만 하역회사 등으로 조직되는 미국 해운연합(USMX)과, 북미 동안 각 항의 노동조합으로 구성되는 국제항만노동자협회(ILA) 교섭에서는 현안이었던 2가지 항목에서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것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합의한 2가지 항목은 하역 자동화와 샤시업무에 관한 부분이라는 것이다. USMX측이 ILA에 대해 타협안을 제시한 것 같았고, 새로운 노동협약 체결은 거의 확실한 상황이다. 염려됐던 북미 동안 각 항에서의 항만 파업 가능성은 피할 수 있게 된 것으로 파악된다.
USMX와 ILA 교섭은 지난 18일부터 미 플로리다에서 행해졌다. 교섭기간은 현지시간 20일까지를 예정했었으나 두가지 현안사항이 합의에 도달함으로써 9월에 기한이 끝나는 노동협약의 새 협정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합의에 도달한 항목은 하역 자동화와 샤시업무 두가지다. 그 상세는 불분명하나 지금까지 ILA측은 하역 자동화에서는 노동자에 대한 금전적 보상을, 샤시업자측에서는 조합원의 관여를 요구하고 있어 USMX측이 일정한 요구를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크리스마스 시즌을 위해 움직이는 상품의 샘플 출하는 보통 아시아측에서는 8월이나 9월에도 시작된다. 따라서 미국 중핵 소매업자 사이에서는 월내 노사교섭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으면 하역지를 북미 동안에서 서안으로 이동할 것을 언급하고 있어 노사 쌍방에 대해 교섭 체결을 강하게 촉구하고 있었다.
* 출처 : 7월23일자 일본 해사신문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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