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해외 자사회인 루마니아 만갈리아조선소(DMHI) 경영정상화를 위한 주주간 협약 체결 진행사항 공시를 통해 "루마니아 정권 교체 및 지방선거 등으로 2대주주인 2MMS의 교섭주체가 미정인 상황"이라며 "협약이행이 지연되고 있으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협약을 이행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앞서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12월7일 2MMS와 DMHI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주주간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올해 6월말 까지 대한민국 법령·루마니아 법령·EU 관련법에 따라 주식의 가치를 평가하고 ▲대우조선해양 이사회 ▲루마니아 정부 ▲루마니아 현지 파트너인 2MMS 승인 등 필요한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회사측은 "이달말까지 필요한 절차를 거쳐 DMHI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루마니아 파트너인 2MMS와 함께 증자 및 출자전환 등을 이행할 예정"이라며 "지속가능 경영체계를 확립할 수 있도록 양 주주사는 공동위원회를 구성해 영업, 기술이전 및 루마니아 정부 내 경제부와 다른 기관들의 우호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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