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 외항 전력시설 보수공사에 한창이다. 인천항 연안부두 제1국제여객터미널 부두에 전력감시 제어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과 연안여객터미널 청사 내 LED등 및 잔교시설 투광등 교체 사업 등 2가지 일이다. 지난 5월 시작해 4억1천200만원의 예산을 들여 9월까지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전력감시 시스템은 변전실 및 옥외변압기에 감시 설비를 설치해 전력 공급 및 설비 운용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면서 이상 및 위험 상황을 즉각 전달하고 대응할 수 있는 체계다.
조명시설 교체는 기존의 낙후된 조명등을 새 LED등으로 바꿔 소비 전력을 일반 백열등보다 약 90% 정도 절약(연 130[MWh]·전기료 1천300만원 상당)하고 사용기간(수명)도 2배 가량 연장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2개 사업이 완료되면 외항 지역에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전기시설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 LED등은 수은·납 같은 유해물질이 없는 친환경 조명이기도 하다.
인천항의 상징인 제3정문 입간판도 LED로 교체하는 등 그동안 내·외항 조명시설과 갑문 운영건물 등에 고효율 LED 보급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온 IPA 항만시설팀은 이번 시설보수 이후에도 연안여객터미널에 설치된 형광등을 평판형 LED등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연안여객부두에 설치된 함선 조명등도 기존의 나트륨등에서 LED 투광등으로 바꿔 이용객의 편의와 만족도를 높일 계획도 세웠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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