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4-20 16:24
제주지역의 항만물동량이 소폭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1/4 분기 항만물동량은 301만7000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1.7% 증가했다.
항만별로는 애월항이 15만4000톤으로 전년 동기대비26%나 증가했고 한림항 16%(28만2000톤), 제주항 4%(210만8000톤)이 그뒤를 이었다.
화종별로는 비료 63%(2만3000톤), 시멘트 28%(19만6000톤), 모래 23%(27만4000톤) 순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시멘트와 모래 반입량이 늘어난 것은 혁신도시건설과 아라파크, 부영 2단지 개발 등 도내 건설경기 호조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반해 도내 최대 반입 화물인 유류는 32만9000톤으로 전년 동기대비6% 감소했다. 대표적 반출화물인 월동채소도 38만4000톤으로전년동기 대비 7% 감소했다.
이는 지속적인 유가인상에 따른 소비둔화와 월동채소에 대한 산지가격 하락에 따른 것이다.
도 관계자는 "점차 늘어나고 있는 항만 물동량을 원활히 처리하기 위해 연안항에 임항창고를 신축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평택항 물류단지조성과 함께 연결 항로의 다변화 등 지속적인 물류지원시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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