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4-17 17:46

경기평택항만公-도로公 손 맞잡다

평택항·서해대교 활성화 위한 상호지원 MOU 체결

경기평택항만공사와 한국도로공사가 평택항과 서해대교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최홍철)는 4월17일 한국도로공사 서해대교관리소와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평택항-서해대교' 상호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체결은 양 기관이 운영하고 있는 평택항 홍보관과 서해대교 홍보관의 상호 연계를 통해 시민에게 보다 다양한 체험 기회 제공 및 서비스 질적 향상을 위해 이뤄졌다.  

박종갑 평택항만공사 경영관리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상호 긴밀한 협력과 지원체계를 구축해 평택항과 서해대교 활성화를 이끌고 방문해주신 시민에게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신용석 서해대교관리소장은 "전국 항만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성장하고 있는 평택항과 지역 명물인 서해대교를 일반들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하여 가족이 함께 찾아와 추억이 될 수 있는 장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04년에 건립된 평택항 홍보관은 부두운영 현황과 항만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을 비롯 멀티미디어실, 게임존, 크로마키 포토존, 평택항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 등을 갖추고 있으며 법정공휴일을 제외하고 별도의 이용료 없이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사전예약을 통한 단체 방문객을 대상으로 평택항 부두시설 전반을 둘러볼 수 있는 항만안내선 승선체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서해대교 홍보관에는 1993년부터 7년간 걸쳐 조성했던 서해대교 건설현황과, 주요공법 등을 비롯해 만남의 길, 첨단의 길, 세계를 여는 길 등 3가지 테마로 구성해 관람객들에게 길의 역사와 서해대교, 세계 각 나라의 대형교량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공간들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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