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3월30일 지역협력체와 인천항의 육상오염물질 유입실태 및 오염원을 조사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역협력체로는 인천시, 경기도,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해양연구원, 해양환경관리공단 등이다.
이번 간담회에서 수도권의 생활하수와 산업폐수 등 오염물질이 한강수계와 임해공업단지로부터 유입돼 인천연안의 상당 부분이 특별관리해역으로 지정될 정도로 오염이 심각하고, 연안에서 오염현상이 심해질 경우 인근 대기환경을 오염시켜 주민들에게도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이 지적됐으며 이에 대해 참석자들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러한 문제인식 하에 인천항만청은 관계기관 합동조사를 통해 집중관리 대상시설을 선별하고, 방류수 채수를 통한 실제 처리능력과 법정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해 미진한 부분은 개선 조치하는 등 육상오염원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많이 본 기사
스케줄 많이 검색한 항구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