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이 전년동월과 비교해 7.6% 증가했다.
26일 국토해양부는 2월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은 총 1억 196만 톤으로 전년 동월(9,477만 톤)에 비해 7.6% 증가했다고 밝혔다. 1~2월 누적 항만물동량은 총 2억1378만t으로 전년동기 2억245만t에 비해 5.6% 증가했다.
2월 부산항에서 처리한 물동량은 목재 및 섬유의 수출 증가로 전년대비 10.3% 증가한 2146만7천t을 기록했으며 울산항은 유류의 수출입 증가와 자동차의 수출 증가로 전년 대비 17.1% 증가한 1533만t을 기록했다. 평택·당진항은 유류 및 철광석 수입 증가와 자동차 수출증가로 881만t을 처리해 전년 대비 31.6%의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광양항은 유류의 수입 감소로 전년 대비 2.2% 감소했으며, 인천항도 유류 및 양곡 등의 수입 감소로 전년 대비 9.4%의 감소세를 보였다.
품목별로는 유류와 광석 및 자동차는 수출입 물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각각 4.9%, 25.0% 및 31.7% 증가한 반면, 철재와 모래는 전년 대비 각각 3.7%, 2.7% 감소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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