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밍라인이 타이완 조선사 CSBC에 발주한 45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의 인도 시기를 늦추겠다고 발표했다.
양밍라인 측은 “인도 시기는 당초 예상보다 10~16개월 정도 미뤄질 것”이라며 “선복과잉과 수요 감소로 지금 인도를 받아봐야 애물단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8년 양밍라인은 일괄매입으로 3억7500만달러를 들여 이 다섯 척의 선박을 발주, 올해 안으로 인도받기로 예정돼 있었다.
클락슨에 따르면 양밍라인은 CSCB 측에 4500TEU급 컨테이너 선박 7척, 6589TEU급 선박 1척, 8200TEU급 선박 5척을 발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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