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말부터 본격화되고 있는 정기항로 선사와 일본계 중핵 화주간 2012년 수송계약 운임교섭이 현시점에서는 아직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2월 들어 화주측이 항로별 이용선사를 결정하는 제 2차 선별에 들어갔으나 현 상황에선 2차 선별의 회답이 없기 때문에 아직 어떠한 진행상황을 전할 수 없는 형편이다.
또 올해는 운임인상을 도모하기 위해 정기선 각사의 적극적인 서비스 확충 추진등은 없을 것으로 보여 선사로선 스페이스가 늘어나지 않는 가운데 어디라도 기존 고객 유지가 중심이 돼 운임을 내려 화물을 유치하는 상황은 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선사와 중핵 화주의 운임교섭은 작년 12월부터 1월에 걸쳐 제 1차 선별이 시작됐다. 지난달 말부터 이달에 걸쳐 각사 모두 개별 교섭단계인 제 2차 선별에 들어갔다.
2011년 대폭 적자를 본 선사측은 화주측에 큰폭의 운임인상을 시도하고 있으나 경제환경이 어렵기 때문에 예단을 할 수 없다. 현재는 제 2차 선별 단계이나 선사측이 제시한 운임을 포함한 각종 조건에 대한 화주측 회답이 아직 없기 때문에 올해 운임교섭의 전망은 아직 확실치 않다.
한편 작년은 복수의 중핵 화주가 3년간의 수송계약을 도입한 관계도 있어 복수년 계약을 맺고 있는 일부 선사들은 항로에 따라선 이미 일정한 베이스 카고가 예상되기 때문에 신규 도입의 여지는 적다. 따라서 시황의 하락압력이 되는 심각한 선사 간 경쟁은 피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한편 중요 물동량은 중국발을 중심으로 그렇게 강하지 않다. 올 1월은 중화권의 춘절연휴 전 막바지 수요로 해상 컨테이너 화물의 롤오버가 잇따라 발생했으나 춘절 이전이나 이후에도 예년에 비해 중국으로부터의 수출은 저조해 그다지 늘어나지 않았다. 해상수송의 수급 타이트는 선복절감에 따른 효과라는 견해도 있다.
* 출처 : 2월13일자 일본 해사신문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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