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신용평가회사 중 하나인 무디스가 일본 선사의 투자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대상 선사는 NYK와 MOL로, NYK의 경우 수익원확보 문제로 기존 ‘Baa1’에서 ‘Baa2’로 한단계 하향 조정됐다. 이에 대해 무디스는 “향후 해운시장상황이 크게 개선되지 못할 경우 NYK사의 등급이 추가 하락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무디스는 LNG와 LPG부분 수요 안정화와 자동차사업부의 거래량 증가 등의 요인으로 NYK의 다음 회계연도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MOL의 경우 투자등급과 장기무담보 선순위채의 등급이 모두 ‘A3’에서 ‘Baa1’으로 하향 조정됐다. 무디스는 등급 강등 이유에 대해 “공급과잉에 따른 운임하락과 해운시장 약세 등과 같이 NYK와 비슷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무디스는 MOL의 비용절감 노력과 노후선 해체 및 용선선 반선 및 장기용선계약 확보 등 기업환경 개선의 긍정적인 요소들은 높게 평가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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