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항만청(청장 심동현)은 예부선의 해양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예부선 선원들에게 예부선 안전운항 교육을 2012년 2월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안전운항 교육을 시행할 대상은 상기 기간 중 여수항·광양항에 입항하는 견인용 예부선의 선원들이며, 2011년 11월 여수·광양항에 입항한 견인용 예부선의 척 수는 63척으로 교육예정기간 중에도 월별 입항 척 수는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부선의 사고 가운데 선원의 잘못으로 인한 인적과실이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여수지방해양항만청은 인적과실을 감소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예부선 선원에 대하여 선박충돌의 위험인지 및 회피방법, 예부선의 조종특성, 다리 및 송전선의 통과 시 주의할 점, 기상악화 예상 시 사전 피항 조치의 중요성, 겨울철 화재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주의사항과 해상교통관제센터(VTS)와 교신의 중요성 등에 대해 교육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선원해사안전과의 직원들이 직접 예부선을 찾아가 현장에서 교육을 실시해 예부선의 운항에 바쁜 선원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2010년도 어선을 제외한 선박들의 총 사고발생 건수 289건 중 예부선이 관련된 사고가 65건으로 전체의 22%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10월23일 여수항 입항 예부선이 경도 송전선을 절단해 경도지역의 전기 공급이 중단된 적이 있었으며 3월15일에는 통영시 욕지도 구돌서 등대 부근에서 예인선이 끌고 가던 부선과 어선이 충돌하여 선원 4명이 죽고 2명은 실종되기도 했다.
많이 본 기사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