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16 08:20

중국항만 케이프사이즈 체선 확대

 

중국항만 케이프사이즈 체선 확대


  중국 항만에서 철강 원료선 케이프사이즈 벌커의 체선이 확대되고 있다.   철광석 수입량이 많은 칭다오항, 르자오항에서 2주 이상의 대기시간이 발생하고 있다. 철광석 가격 하락을 배경으로 무역업자가 스팟 수입을 증가시키고, 또한 기상악화로 하역작업이 정체되고 있는 것이 주요인이다.  한편 호주 자원회사는 크리스마스 휴가를 앞두고 12월 적재화물의 선복확보를 서두르고 있어, 중국 체선과 더불어 태평양 케이프사이즈 수급에 타이트감이 생기고 있다.

  런던시장의 13일자 주요항로 평균 레이트는 전일비 302달러 내린 3만2587달러를 기록, 6 영업일만에 반락했다.  호주의 12월 적재에 대응해 가능한 선복량이 시장에서 적어짐으로써 약간 소강상태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스팟 철광석의 지표가 되는 인도적재 - 중국하역 CFFR(운임포함)가격은 9월 상순 톤당 180달러대였으나 10월말에는 120달러대까지 하락했다.  11월 이후는 약간 상승했으나 지금은 140달러대 후반을 유지하고 있다.

  스팟 철광석의 하락은 중국 무역업자의 구매의욕을 자극해 최근들어 트레이딩용 철광석을 적재한 케이프사이즈의 도착이 집중되고 있는 것 같다.

  한편 중국의 철광석 중핵은 4반기 기준 가격 결정방식으로 철광석을 구입하고 있다.  새 가격에는 직전 4반기의 스팟시세가 반영되기 때문에 내년 1 ~ 3월 수입가격은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자원 중핵은 가격이 비싼 12월 적재로의 수출을 적극화해 12월 들어 용선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크리스마스휴가 전의 앞당김 수요도 있어 주요항로 평균 레이트는 10월 하순 이후 3만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다.

* 출처 : 12월15일자 일본 해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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