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계 물류기업인 DHL은 17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한 국에 있는 외국인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8회 바른외국기업상 조사에서 비제조업 부문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DHL코리아는 직원 직접투표에 의해 뽑힌 직원대표와 경영진이 똑같 은 숫자로 참여해 구성된 노경협의회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DHL코리아는 협의회를 통해 임금인상결정, 여름겨울휴양시설결정, 승진제도개선, 성희롱예방문제해결, 사내근로복지기금조성, 사우회운영 등 모든 문제 를 직원들과 함께 의사교류를 통해 결정한다.
이밖에도 DHL코리아는 유학생들에게 가격할인프로그램을 시행하 고, 한국 풍토에 맞는 사회봉사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꾸준하게 실시해 한국과 밀착한 경영을 해온 것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승진적체를 해소하기 위한 근속승진제도 도입, 인천공항 생산 성 향상 프로젝트, 매년 직원의견 설문조사, 아태 지역본부와의 정기 미팅, 파견 및 해외연수, 해외 구호활동, 문화 후원 사업 등의 활발한 대내외 활동을 벌이고 있 다.
DHL코리아의 크리스 캘런 대표이사는 “최고의 기업으로 인정 받 은 만큼 대외적으로 고객 서비스에 더욱 충실, 내년에도 바른 기업으로의 이미지를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DHL코리아는 올해 최우수 바른외국기업상 외에도 한국경제가 주최 하는 리더십 부문 인재경영 대상, 노동부가 지정한 우수 노사 문화업체 등에 선정됐 다.<배종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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