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송 산업에서는 운송수단의 규격이나 안전을 최대한 고려해 관련
기준이나 규정 내에서 화물 용량을 증대할 수 있는 방안들이 모색되고 있다고 한국교
통연구원 물류기술연구센터는 전했다.
예를 들어 보통 트럭의 적재 용량의 경우 화물을 취급하는데 항상
최적화돼있는 것은 아니다. 보통 사이즈의 팔레트를 적재할 경우 화물 적재 용량의
최대 98%까지만 적재가 가능하기 때문에 나머지 2%의 공간은 낭비가 되고 있는 것이
다.
이러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현재 유럽위원회의 자금 지원을 받
아 시행하고 있는 ‘텔리박스(TelliBox)’ 프로젝트는 화물차 적재 공간의 최적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동 프로젝트를 주관하고 있는 독일의 아헨공과대학은 이를 위해 새
로운 복잡운송 적재 유닛인 메가스왑박스인 텔리박스와 이에 적합한 화물차 새시를
개발했다.
텔리박스의 최대 화물 용량은 100m²이며 내부 높이는 3m로 겹쳐
쌓아올릴 수 있으며 삼면에서 선적이 가능하다. 텔리박스는 기존의 장비와 시설을 활
용하는 동시에 높은 상호 운영성과 운송 중 용이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또 기존의 40피트 컨테이너(FEU)에 비해 이용율을 최대 25%까지 늘
릴 수 있기 때문에 향후 시장성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물류와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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