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건설교통부와 해양수산부가 통합되면서 출범한 국토해양부가 국
내 물류정책을 일원화하고, 미래 성장산업으로 물류 서비스의 역할 강화하기 위해 물
류관련 협회 통합 작업에 시동을 걸었다.
새로 출범하게 될 가칭 한국통합물류협회(추진 위원장 이영해 한양
대 교수)는 물류산업이 중요한 국가성장 동력임에도 불구하고, 타 산업과 비교해 그
동안 차별적 대우를 받아 왔던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업계의 새 전기를 마련하겠다
는 구상이다.
특히 그 동안 관련 협회가 물류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제시 등 업계
의 이익을 적절히 대변하지 못했던 만큼 통합 협회가 출범하면 대 정부와의 가교 역
할에도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통합 협회는 국토해양부로부터 기존에 인가 받은 한국물
류협회, 한국물류창고업협회와 인증종합물류기업협의회, 컨테이너운송CY사업자협의
회, 택배사업자협의회, 한국SCM학회 등이 중심이 돼 협회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통합협회 추진위 관계자는 “통합물류협회는 현 경제 5단체에 버금
가는 명실 상부한 국내 물류산업 대표 협회로 성장 시키고, 그 동안 한 목소리를 내
지 못해 분산됐던 물류관련 업계를 대변하는 단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정부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해 물류현안에 대한 구심
점 역할을 담당하며, 국내 물류산업 경쟁력 강화와 회원사의 물류선진화와 권익신장
을 위해 물류관련 현황조사, 연구, 진단, 정책제안 등의 업무를 추진하게 될 전망이
다.
한국통합물류협회 추진위원회 이영해 위원장은 “(가칭)한국통합물
류협회 창립 총회를 오는 5월29일 개최할 계획”이라며, 창립총회에 뜻을 함께하는
물류기업, 화주기업 및 기타 물류관련 분야의 기업(단체) 또는 임원급 이상의 물류인
들의 참여를 부탁했다.
통합물류협회 추진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실무추진위원단 이민
수 간사(02-706-0823 내선 101)에게 연락하면 된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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